디버프마스터(★★☆)

카카오 밀리언페이지 작품이고, 카카오 평점은 9.7점입니다.

오늘 다 읽은 소설이라 첫 글로 쓰게 되네요.

개인적인 감상평, 리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본편 완결이 난 디버프 마스터입니다.

솔직히 말도 많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독자들의 기대로 인해 작가님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마무리가 급하게 전개되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1. 개연성

솔직히 이건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현대 배경의 게임판타지인데, 물가도 그렇고, 수입도 그렇고 너무 현실과의 괴리감이 심했어요.

저렙때도 수천, 수억을 손 쉽게 벌고.. 누구나 게임만으로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겠더라구요.ㅎㅎ

2. 전개

주인공에게 기연 몰아주기가 역시 심하긴 했지만,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메인 에피소드를 전개할 때 후반부에 너무 급하게 끝난게 좀 아쉽더라구요.

뒷 이야기(2부)를 염두해두셔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하는게 맘 편할 것 같아요.

3. 배경과 소재(설정)

배경은 게임판타지, 소재는 디버프(디버프라 읽고 보다보면 다재다능 만능캐),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4. 필력

필력도 제 기준에서 그냥 스무스하게 읽혀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5.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주인공을 점점 변화시키는 모습? 을 보여주고 싶으신 것 같은데, 지능에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상황에 따라 엄청 똑똑해지고, 엄청 멍청해지기도 하고..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주변 인물들은 너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아서 수는 적당했는데, 존재감이 거의 공기와 같게 느껴지더라구요.

중간중간 나오기는 하지만 거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모든 문제가 풀려서 돋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읽을때는 억지 하렘을 걱정했지만 하렘이 아니라 정말 좋았습니다..ㅎㅎ

6. 평점 및 정리

평점 : ★★☆

무난하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억에 남을 명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읽을때 이것 저것 많이 따지지 않으면서 내용이 긴 게임 양판소를 찾으신다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판소럽